라과이라에서 비극 발생: 미국에서 추방된 베네수엘라 국민들, 호텔 붕괴 참사 후 실종

미국에서 추방된 베네수엘라 국민 100여 명이 라과이라의 한 호텔 붕괴를 초래한 파괴적인 지진 이후 실종되었습니다. 생존자들의 참혹한 증언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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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ff Writer
게시됨 30/06/2026 11:40
라과이라에서 비극 발생: 미국에서 추방된 베네수엘라 국민들, 호텔 붕괴 참사 후 실종

이중 비극: 추방과 재난

정치적 격변과 자연재해가 겹쳐, 최근 미국에서 추방된 베네수엘라 국민 100여 명이 라과이라의 한 호텔 붕괴 사고 이후 실종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수요일 이 지역을 강타한 강력한 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가족이 슬픔에 잠기고 파괴된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실종자들은 지진 발생 불과 몇 시간 전 마이애미에서 출발해 도착한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 추방 항공편에 탑승했던 승객들이었습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퍼스트(Human Rights First)의 ICE 항공편 모니터(ICE Flight Monitor) 자료에 따르면, 해당 항공편에는 여성 19명과 어린이 7명을 포함해 총 146명이 탑승했습니다. 도착 후, 그들은 라 과이라에 있는 산투아리오 라 야나다 호텔로 이송되어 신원 확인, 건강 검진 및 신분증 발급 절차를 거쳤습니다.

생존자들의 증언: 잔해 속의 공포

생존자들에게 그 경험은 갑작스러운 폭력과 절망의 악몽이었습니다. 58세의 리스베스 포르티요는 공포에 질렸던 순간들을 회상했습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2층 발코니에 서 있던 그녀는 하늘이 섬뜩하게 검게 변하고 숨 막힐 듯한 더위가 느껴지기 시작하더니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파파, 파파 파파파’ 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옆에 있던 여자들이 쓰러지는 것을 봤어요.” 포르티요는 건물의 구조적 붕괴로 인한 끔찍한 소리를 묘사하며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모두들 살려달라고 비명을 질렀어요.” 포르티요는 무거운 콘크리트 기둥에 묻혔다가, 뒤이어 발생한 지진으로 잔해가 살짝 움직이면서 기어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라 과이라 거리를 5킬로미터나 걸으며 맨발에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생존자들이 폐허 속에서 나오는 혼란스러운 장면을 목격했다고 묘사했습니다.

또 다른 생존자인 24세 제니 로드리게스도 비슷한 생존담을 전하며, 같은 비행기에서 내린 동료 추방자가 자신을 발견할 때까지 잔해 아래에 갇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텔레문도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간신히 잔해에서 손을 빼내 그의 바지를 붙잡고 도움을 간청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명 피해와 제도적 침묵

재앙의 규모는 엄청납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리히터 규모 7.2와 7.5의 지진으로 1,7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추방자 가족들에게는 정보 부족으로 비극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텍사스주 엘파소에서 33세 파트너가 추방당한 릴리아나 로하스는 당국의 침묵에 대한 고통을 토로했습니다. 그녀는 "아무도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아요."라며, 텍사스 구금 시설에서 파트너가 추방되었다는 사실만 통보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대규모 추방의 배경

이번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대규모 추방 정책 속에서 발생했습니다. 5월 한 달 동안에만 ICE 항공편 모니터는 38개국으로 향하는 288건의 추방 항공편을 추적했습니다. 미국은 13개월간의 중단 끝에 2025년 2월 베네수엘라행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으며, 5월에는 12편의 항공편이 운항되어 주 평균 3회 운항했습니다.

수색 및 구조팀이 산투아리오 라 야나다 호텔 잔해를 계속해서 수색하는 가운데, 국제 사회는 우려 속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은 마이애미행 항공편 탑승객들의 운명에 대한 문의에 아직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원천: www.theguardian.com
Tags: #Venezuela #Earthquake #ICE #Deportation #La Guaira #Human Rights #US Immig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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